부산 서면맛집 강추 "개미집" 맛난거+맛난거+맛난거 =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신천대로62번길 73
※영업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점심시간(12:00~13:00) 맞춰가시면 대기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후 1시 반쯤 도착했는데
세 자리 비어있었어요~
생각보다 외국인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저는 한 명은 식사가 안될 줄 알고 둘이서 왔는데
한 명도 식사가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음에는 혼자 와야겠어요 ㅎㅎ
낙곱새볶음 + 밥 2인분 , 라면사리 추가해서 21500원 지불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밑반찬과 넓은 스뎅 그릇에 밥을 주시는데!!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밑반찬 세팅 끝나는 것과 동시에 세팅되는 낙곱새..
일단 이모님들 호흡이 척척 맞는 게
맛집 포스 장난 아닙니다 ㅎㅎ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길래 일단 저어야 하나 싶어서 국자 쥐니까
이모님께서 바로 달려오셔서 뺏으십니다 ㅋㅋ
요래요래 저어야 해요~~ 라며 알려주시는 ㅎㅎ
아무 냄새 안 나다가 이모님께서 좀 저으시니
갑자기 매콤한 냄새가 확 올라옵니다
열심히 저어 주시고는 2분 더 끓이구 드세요~~ 라고 말씀하시는데
냄새가 너무 좋아 참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일단 곱창부터 한입 했습니다 ㅋㅋ
곱창 맛은 진하고 좋습니다만 아직 양념이 덜 스며들어서 ㅠㅠ
이모님 말씀 좀 들을걸..
불기 전에 면부터 한입 했습니다 ㅎㅎ
먹자마자 엥? 뭐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물에서 건져먹는 후루룩 하는 면발보다는 약간 볶음면?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라면사리 추천합니다!!
면발이 좀 볶음면처럼 되긴 합니다만
맛있는 양념이 푹 베인 라면을 먹었을 때 맛에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혹시나 볶음면은 별로다!! 싶으신 분들은 당면 추천드립니다 ㅎㅎ
낙지도 생각보다 통통해서 놀랐습니다
쫄깃쫄깃한 게 양념을 같이 퍼 먹으니 크으~~
옆 테이블에서는 해장하러 오셨다 하셨는데
소주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ㅋㅋ
새우에서도 단맛이 나는 게 매콤한 양념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ㅎㅎ
단골분들께서는 낙곱을 많이 드신다고들 하시던데
저는 새우를 너무 좋아해서리~!!
그나저나 새우랑 라면이랑 같이 먹으면 새우탕..?
흐미.. 밥과 함께 먹으니 미쳤따리..
그런데 밥을 떠먹을 때마다 뭔가 양념에서 깊은 맛이 나길래 뭐가 이리 맛있나 했더니
양념에 푹 밴 파가 정말.. 너무 맛있는 거 있죠??
다음에 가면 꼭 파 많이 달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 부추무침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먹었습니다 ㅎㅎ
남자는 역시 부추!!
남은 양념 박박 긁어서 김가루 뿌린 뒤~~
크으... 윤기 흐르는 거 보이십니까??
다음엔 파 듬뿍 넣어 달라고 하고 비벼먹어야겠습니다!!
※100% 주관적인 생각!!!※
1인분에 10,000원이라는 다소 비싼 감이 있으나
돈 아깝다는 생각 전혀 안 들었습니다.
친절하신 이모님들과 맛있는 밑반찬,
게다가 파가 듬뿍 들어간 양념이 맛있었습니다.
혼자 오신 분들께서도 눈치 안 보시고 맛있게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혹시나 서울 사는 친구가 놀러 온다면 꼭 데려가 보고 싶은 집이었습니다 ㅎㅎ
강력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