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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램스하우스 100% 내돈사먹 솔직후기

밥대리 2020. 8. 23. 19:37

※광고, 협찬 절대 아니며 100% 제 돈 주고 사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 광고, 협찬 절대 받을 생각 없습니다.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078

 

※영업시간 :  11:30 ~ 21:00(월요일 휴무)

 

※방문일 :  7월 초순 언젠가(이때가 좋았지ㅠ..)

 

 

 

 

 

 

코로나19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는데 모두 안녕들하신지요 ㅠㅠ

오늘따라 문득 행복했던 먹방 여행의 추억이 떠올라

폰 사진첩을 이리저리 뒤적거렸다죠...

 

 

오늘도 집콕 라면이지만 내가 씹는 것은 두툼한 양고기의 속살(?)이라고 자기 최면을 걸며

그때의 충만감을 함뿍담은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위치는 남해 독일마을에 들어가셔서 차로 직진하시다보면 좌측에 (갑자기) 나타납니다.

차를 홱 꺾어야할 수 있으니 서행 운전을 추천드려용

 

 

저희는 아묻따 양갈비를 뜯겠다는 일념만으로 이곳을 찾아온 거였기에

메뉴를 선택하는데 단 1분도 소요하지 않았어요.

 

 

어쨌든 남자라면 양갈비는 무조건 추가해야지!!!!

양갈비 1대와 소등심 100g을 각각 추가하여 주문했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은 이렇습니다~

 

 

유자 상큼 샐러드(유자와 견과류가 씹히는 건강함) & 호밀빵에 올리브 발사믹 소스는 그야말로 행복이었습니다.

 

 

시음용으로 와인도 한 잔(?)... 한 모금 제공해주시는데 나같은 운전기사에게는 그것 또한 사치 ㅠ

 

 

남해 독일마을오면 무조건 독일맥주를 마셔야한다던 지인의 말이 머릿속에 맴돌고...

마이셀을 시킬까 말까 고민만하다 내 본분은 운전기사임을 또한번 깨닫고 포기했더랬지요.

 

 

 

평소 샐러드는 고기가 들어있지 않으면 손도 안대는데 요건 상큼하고 당기는 맛이 있었습니다.요로코롬 빵 중앙을 벌려 샐러드를 마구마구 채워 먹으면 또 그거대로 색다른 풍미가 ㅎㅎ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고기가 나왔네요 츄릅

양갈비등심스테이크

가지런히 놓여있는 양갈비 3대(기본 2대, 6,000원에 1대 추가)와 

알흠다운 소등심 찹스테이크 조각들이 보이시나요?(거의 숨은그림찾기 수준;;)

 

 

<기본 22,000원 + 추가 12,000원> 도합 34,000원에 이 퀄리티 ㄷㄷ

 

 

확실히 양갈비 1대랑 소등심 추가해서 먹으니 성인 2명이서 먹기에는 전혀 네버 부족함 없었습니다!

 

 

사진 아래보이는 소스는 이 집만의 턱겁(!) 비법 소스입니당..

찍먹해보니 왼쪽은 민트소스/오른쪽은 머스타드 소스로 추정되었구요~

 

 

오른쪽 상단 고추 장아찌는 너무 매울까봐 손도 못대고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양고기와 썰어서 얹어먹으면 기가 막힌다고 추천해주시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분명히 양식인데 양식아닌 양식의 맛 ㅎㅎㅎㅎ

그래도 매콤하고 깔끔하게 잡아주는 맛이 느끼하지 않고 딱이었어요~

 

 

 

+ 사진 왼쪽에 방아 이파리가 보이시나요ㅎㅎ

요거 진짜 물건입니다 꼭 양고기쌈 도전해보시길! 

 

 

 

민트 소스 찍먹 강추강추 ★★★★★

(솔직히 이런거 왜 주지 속으로 의심도 했던 나란 녀석...)

 

양고기 자체도 안 질기구 일단 무엇보다도 냄새가 안나서

양고기 초보자분들이시라도 편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 또먹고 싶다

 

 

 

 

 

 

자 이제 고기 반쯤 먹고 있으니 오늘의 또 다른 주인공이 등장하셨군요

이름하야

해물뚝배기파스타

 

명색이 램스하우스(번역: 양의 집)인데 뭐한다고 해물을 시켰나하실 수도 있습니다.

( #부싼 싸나이 #바다의 고장 #해물 마이 무따 아이가)

 

일단 직원분의 추천하에 호기롭게 시키긴 했다만(?)

뚝배기 대령직전까지도 제 마음 속엔 조금의 불안감과 의혹감이 

피어오르고 있었더랬죠.

 

일단 누룽지를 국물에 푹 찍어먹으면 그런 생각은 할 필요가 없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누룽지 4알 ㅠㅠ 몇개 더 갖다주시면 안되나요 하소연 할뻔

 

누룽지의 꼬들바삭함 + 천장 데일법한 걸쭉한 틈애이로 국물

전날 먹은 쏘맥 해장 한큐에 CLEAR

 

홍합(지중해담치일 수 있음), 미니 쭈꾸미, 오징어 등등이 잘 배합되어

파스타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이라며

술렁술렁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렇게 오늘도 행복하게 배두드리며 남김없이 올클리어

이것만 먹고 끝일 줄 아라찌?

 

▶ 독일마을에 왔으면 독일 소세지도 먹어줘야지

 

▶ 2편에서 이어집니다

 

~ TO BE CONTINUED ~

 

 

코로나19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끝나는 그날까지 함께 화이팅

 

※오로지 리얼 100% 밥대리의 주관적인 생각!!!※

 

 

같은 음식이 누구에게는 맛있고 누구에게는 맛없을 수 있습니다.

입맛과 음식에 관한 의견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