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시장 "DK분식" 내 돈 주고 사 먹은 솔직후기!
※광고, 협찬 절대 아니며 100% 제 돈 주고 사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 광고, 협찬 절대 받을 생각 없습니다.
※방문일 : 2019/12/13
제가 자주 가는 서면시장에 DK분식이라는 새 점포가 오픈했습니다.
마침 출출하기도 해서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ㅎㅎ
사모님께 새로 오픈하신 거냐고 여쭤봤더니
원래 롯데백화점 옆 골목 DK포장마차를 20년 넘게 운영하셨다고 하십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가게 내부도 깔끔하여 매우 기대하고 들어갔습니다.
호떡도 같이 하시는 게 독특했습니다.
메뉴 추천 부탁드렸더니 떡볶이, 튀김이 잘 나간다하셨고
호떡과 김밥도 맛있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는 떡볶이 1인분(3,000원), 튀김 3개(2100원, 새우, 오징어, 김밥), 매운어묵 2개(2,000원)
주문했습니다.
내부가 엄청 깔끔하고 넓습니다.
손님 없으실 때 내부 한컷 찍어봤습니다.
어묵 국물만 가져다주시고, 나머지는 셀프입니다.
집게, 가위, 물, 김치 등등 다 셀프라고 하십니다.
어묵 국물을 한 입 먹어보니..
이게 웬걸.. 맛이 너무 밍밍합니다;
고추를 많이 넣으셨는지 매콤 한 건 좋았습니다만,
진한 어묵 국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 이상 손이 안 가네요..
너무 기대했던 탓인가 ㅠㅠ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주문한 지 2~3분 만에 나온 거 같습니다.
깻잎과 양배추를 약간 얹어주시네요.
떡볶이 맛은 달달하면서 매콤했는데,
끈적끈적한 맛이 강했습니다.
떡은 물렁물렁한 게 딱 제가 좋아하는 식감이었는데..
아쉬움을 뒤로한 채 튀김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기름기가 좌르르 한 게 맛있어 보였습니다.
따끈따끈한 게 금방 튀긴 튀김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이미 튀긴 튀김들을 다시 튀겨주시는..
게다가 안은 차가웠습니다..
겨울이라 그런가.. 좀 더 오래 튀겨주시지 ㅠㅠ
겉은 바삭 속은 차가운 오징어 튀김을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어봤습니다.
오 이건 괜찮습니다. 튀김과 양념이 잘 어울리네요.
김밥 튀김도 찍어 먹어봅니다.
김밥 안에는 어묵, 단무지 밖에 없었지만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습니다.
새우도 찍어먹어 봅니다.
이것도 맛있네요 ㅋㅋ
새우도 생각보다 크네요.
떡볶이보다는 튀김 + 소스 조합이 제 입에는 잘 맞네요.
마지막으로 매운 어묵도 먹어봅니다.
이거 별미네요.
어묵 맛이 강하고 맛있다고 생각할 때쯤
매운맛이 옵니다.
가끔 생각 날 맛이네요.
※100% 밥대리의 주관적인 생각!!!※
매운 어묵은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밍밍한 어묵 국물, 저렴하다고 할 수 없는 가격이 아쉬웠습니다.
같은 음식이 누구에게는 맛있고 누구에게는 맛없을 수 있습니다.
입맛과 음식에 관한 의견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