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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시장 경아네 닭볶음탕 솔직후기!! 이게 7천원이라고?

밥대리 2019. 12. 2. 20:53

※광고, 협찬 절대 아니며 100% 제 돈 주고 사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 광고, 협찬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절대 받을 생각 없습니다.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56, 서면시장 1층 경아네

 

※영업시간 : ??? (12시 ~ 18시 사이에 몇번 간적있습니다만 정확한 시간을 모르겠네요 ㅠ)

 

※방문일 : 2019/12/02 14:30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고민이 될 때,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다면 항상 생각나는 곳!

서면시장의 "경아네" 입니다.

점심시간에 딱 맞춰가면 항상 자리가 꽉 차있어서..

저는 편하게 먹을려고 2시 ~ 3시쯤 갑니다. (그런데도 사람 많았다는게 함정;)

 

경아네 메뉴판입니다!

저는 경아네에서 순두부, 알탕, 계란말이, 스팸정식, 불고기뚝배기, 닭볶음탕을 먹어봤는데요.

그 중 제일 맛있는거 하나만 꼽으라면 무조건 닭볶음탕입니다!

 

기본 반찬과 밥입니다.

밥그릇이 생각보다 깊은데 꾹꾹 눌러 담아주시고, 먹고 모자라면 밥솥에서 더 갖다먹으라고 하십니다.

아 그리고 원래 계란후라이 하나 주셨었는데 오늘은 안주시네요 ㅠㅠ

까먹으셨는지 아님 계란이 다 떨어졌는지...

 

주문한지 10분 정도 지나니 갖다주신 닭볶음탕입니다.

이 한상이 7,000원 이라니..

저 같은 서민에게는 정말 감사하죠 ㅎㅎ

 

그리고 요 겉절이가 밥 도둑입니다.

다들 이 겉절이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ㅎㅎ

배추가 아삭아삭한데 매콤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크... 7,000원 닭볶음탕의 행복이란..

제가 좋아하는 허벅지 살과 닭다리가 2개씩 들어있었습니다 ㅎㅎㅎ

 

닭다리 하나 먹어보니 야들야들하니 촉촉한 속살과 얼큰매콤한 국물맛이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저는 걸죽하게 조린 닭볶음탕이 아닌 국 느낌의 닭볶음탕이라 더 좋았습니다.

파도 많이 들어가있어 한층 더 깊은 맛이 납니다.

 

저는 푹퍼진 당면을 좋아하기때문에, 고기를 먼저 먹어주고 당면을 먹었습니다.

적당히 퍼진 당면이 닭볶음탕의 기름진 국물을 빨아들여 정말 맛있네요 ㅎㅎ

 

고기를 다 먹고나면 아껴놓은 남겨놓은 감자, 파를 국물과 함께 밥에 비벼줍니다.

 

크 이렇게보니 밥그릇 정말 깊네요 ㅋㅋ 저는 밥 한그릇 다 먹고 반그릇 정도 더 먹었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100% 밥대리의 주관적인 생각!!!※

 

서면에서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맛집 중 하나.

근처 직장인, 학생들에게는 이미 엄청 유명합니다.

점심시간에가면 대기 해야할 가능성 높음.

인터넷에 반찬 재사용 한다는 카더라 소문이 있지만 제 눈으론 직접 본 적은 없음.(제가 갔을땐 다 버리심)

불고기뚝배기, 닭볶음탕 추천.

 

같은 음식이 누구에게는 맛있고 누구에게는 맛없을 수 있습니다.

입맛과 음식에 관한 의견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