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협찬 절대 아니며 100% 제 돈 주고 사 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 광고, 협찬 절대 받을 생각 없습니다.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503-15
※영업시간 : 10:30 ~ 20:00 (백화점 휴무 참고)
※방문일 : 2019/12/23
롯데백화점부산본점에 새로 들어온 히바린!
몇 주전부터 12월 중에 오픈한다며
저를 매우 기대하게 만들었죠 ㅎㅎ.
바삭한 일식돈가스를 좋아하는 저로서,
언제 오픈하나 기다렸는데!!
드디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가봤습니다 ㅎㅎ
히바린의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정말 많습니다.
게다가 가격이..
아무리 백화점에 있다고 하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ㅠㅠㅠ
무슨 우동이 만원을 넘냐..
그냥 히레카츠를 시키려고 했는데!!
"히바린히레카츠" vs "일반히레카츠"를 보고는
와 두께 차이가 어마어마한데?
그럼 무조건 히바린히레카츠지!!
라고 생각하며
히바린히레카츠(17,000원)+미니소바(3,800원)를 주문했습니다 ㅋㅋ
주문하고서 찾아본 원산지 표시판입니다.
가격은 이렇게나 비싼데 고춧가루는 중국산에
명태는 러시아산, 소고기 호주산.. 크흠..
테이블에는 총 5종류의 소스가 배치돼있습니다.
돈카츠, 매콤크림카츠소스는 돈카츠용 소스,
유자, 참깨, 파 소스는 양배추 샐러드에 뿌려먹는 소스라고 하네요.
주문하고 나면 양배추 샐러드와 깨,
그리고 반찬을 가져다주십니다.
저는 혼자 갔는데도
양배추를 많이 주셔서 좋았습니다.
어차피 돈까스 하나로는 배가 별로 안차니까요.
유자, 참깨, 파소스를 모두 조금씩 덜어서 뿌려먹어 봤는데,
그중 참깨소스가 제 입맛에 제일 잘 맞았습니다.
유자는 제 기준 너무 새콤해서 기침이 나올 정도였고,
파소스는 진하고 고소한 맛은 좋지만 뭔가 기름기가 너무 심한 느낌이라
좀 고소하고 깔끔한 참깨소스가 제일 무난했어요.
샐러드를 먹어주면서 깨를 열심히 갈았습니다 ㅎㅎ
저는 곱게 갈아서 소스를 찍어먹는 걸 좋아하지만,
입자를 조금 크게 갈아서 찍어먹어도 좋습니다 ㅎㅎ
취향대로 드시면 좋을듯합니다!
15분 정도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보자마자 와 이게 17,000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서민에게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카츠의 두께는 좀 두꺼웠습니다.
확실히 일반 돈가스와는 차이가 좀 있네요.
돈카츠 소스에 찍어먹어 보니 맛은 좋습니다.
튀김은 매우 바삭하고 뜨거웠으며
고기 맛이 진하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식 돈카츠의 맛입니다.
소스도 맛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곱게 간 깨의 고소한 향이 소스와 잘 어우러져서
밥이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그리고 저는 일식 돈카츠를 먹을 때 항상 겨자를 같이 먹습니다.
겨자를 살짝 올리고 돈카츠 소스를 찍어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납니다 ㅎㅎ
또 다른 소스인 매운크림카츠소스를 찍어먹어 봤습니다만,
제 입맛에는 그냥 그런 듯합니다.
말 그대로 매콤한 크림소스 맛입니다.
소바를 시킬까 우동을 시킬까 고민을 했는데,
우동을 시킬걸 그랬습니다..
소바에 올라가 있는 무채가 풀어지질 않습니다.
왜 올라가 있나 의문이 들 정도..
그리고 국물이
제 입에는 너무 짰습니다 ㅠㅠ
면은 메밀향이 올라오는 게 맛있었지만..
너무 짜서 다 못 먹은 게 함정 ㅠㅠ
혹시나 다음에 간다면 우동을 시켜야 할 듯합니다..
※100% 밥대리의 주관적인 생각!!!※
저는 일단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돈가스가 치킨 가격이라니...
히바린히레카츠는 맛은 있었지만
먹으면서도 아.. 그래도 비싼데..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소바는 짠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같은 음식이 누구에게는 맛있고 누구에게는 맛없을 수 있습니다.
입맛과 음식에 관한 의견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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